"수기 명부 이름 빼고 작성...거리 두기 연장여부는 주말 결정" / YTN

YTN news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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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늘어나면서 오는 일요일 거리 두기 2.5 단계 조치를 끝내야 하는 방역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이번 주말 강화된 거리 두기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고, 주말로 예정된 각종 모임 참석 등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식당 등을 이용하면서 수기 명부를 작성할 때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이 나왔다구요.

[기자]
앞으로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이름을 빼고 출입자의 휴대전화와 주소지 시·군·구만 적게 됩니다.

방역 당국이 조금 전 내놓은 코로나19 개인정보 보호 강화대책의 하나인데요.

먼저,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수기 출입명부를 쓸 때는 이름을 제외하고 출입자의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까지만 기재하도록 수칙이 변경됩니다.

또, 마스크를 쓰고 포장 주문을 하러 간 경우엔 수기명부 작성을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전국 다중이용시설 3만2천여 곳을 조사한 결과 56.3%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고 42.5%가 수기명부만 사용했습니다.

또, 수기명부 작성 시설들은 대부분 신분증 확인, 명부 별도장소 보관, 4주 후 파기 등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수도권에 시행 중인 강화된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된다고요.

[기자]
이르면 오늘쯤 거리 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거란 예상도 있었는데, 이번 주말 연장 여부가 결정됩니다.

방역 당국이 발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건 최근의 상황 변화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효과로 코로나19의 급증은 일단 막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추세에도 무증상이나 잠재적 감염자가 많은 코로나19 특성으로 환자 규모가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줄어드는 것을 반복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점을 고려해서 하루 이틀 더 추이를 지켜본 뒤 수도권 거리 두기 2.5단계를 연장할지, 중단할지 아니면 제3의 방법을 모색할지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은 코로나19의 정체기인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email protected]]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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