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피감기관 공사 수주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해명이 완전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문제를 덮으려 문제 삼고 있다는 박 의원의 말이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2017년 자신을 상대로 한 검찰 진정이나 고소·고발이 단 한 건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이 입수한 2017년 6월 27일 자 진정서가 있고, 검찰이 진정인들을 조사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골프장 배임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 의원에게 실제 결정권이 있었다는 진술이 있다며 박 의원 주장을 반박하고, 박 의원이 가족 회사 이익과 관련 있는 내용을 국감에서 질의하고, 관련 법안을 심사한 것은 이해충돌과 사익추구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특혜수주를 준 것이라면 정무부시장으로 있었던 자신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는 박 의원 주장에 대해, 건설공사 관련 업무는 정무부시장의 소관이 아니라며, 공연한 물귀신 작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스스로도 헛웃음이 날 거짓말과 궤변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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