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잘 만나고 돌아갑니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 서울역 / YTN

YTN news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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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다음을 기약한 귀경객들이 하나둘 서울로 도착하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담아온 풍성한 마음은 그대로지만, 이번 추석 귀경길은 예년만큼 붐비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지금 정 기자가 나가 있는 서울역은 귀경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 지금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각 지역에서 출발한 열차들이 이곳 서울역에 하나둘 도착하고 있습니다.

귀성객들은 저마다 선물 꾸러미를 양손에 들고 밝은 표정으로 열차에서 내렸습니다.

반면 서울에 사는 자녀들을 만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부모님들은 짐짓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반대 방향 열차에 올랐습니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노충석 / 대구시 지산동 : 딸들이 서울에 있어서 추석 쇠러 서울 올라왔다가 대구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먹을 반찬 같은 것들 챙겨서 집사람과 같이 왔다가 집사람은 나중에 내려가고….]

올해는 코로나 탓에 예년 추석만큼 붐비진 않는 모습입니다.

감염 확산 우려로 열차 창가 좌석만 이용 가능해 이용객 수는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예매 승객이 많아서 주요 역에서 상행 열차표는 늦은 시간대를 제외하곤 대부분 매진됐습니다.

오늘 정오 기준 상행선 예매율은 92%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은 각각 94%, 전라선은 99%의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엔 감염 우려로 입석이 없어 현장에서 표를 사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기차역에 오기 전에 인터넷으로 남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경객도 예년보다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오늘 오후 3시 기준으로, 상행선 전체 예매율은 60%, 부산 출발 노선은 79%, 광주는 67%, 강릉은 56%입니다.

뒤늦게 표를 구매하는 승객이 있어서 조금씩 이용률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버스와 열차를 이용하는 귀경객들은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우선 열차를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발열 검사를 받고 손을 소독한 뒤 승차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열차와 버스 안에서 음식물 섭취도 모두 금지됐습니다.

버스 이용객들 역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고 서로 최대한 거리를 두고 앉아야 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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