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58명,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기관 등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는데다 군부대 등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8명, 나흘째 네 자릿수니까 안정적 기조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천은미]
5월이나 8월에 비해서는 분명히 감소세고요. 또 우리가 걱정했던 것만큼 추석연휴 때 확산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5월, 8월에는 우리가 방심을 했었죠.
확진자가 없기 때문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추석연휴 때는 국민들 전부가 마스크 착용이나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대한 지켜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처럼 고위험군 특히 군대처럼 우리가 감염경로를 모르는 그런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절대로 안심할 상태는 아니고 지금처럼 방역을 계속 유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확진자 수가 검사 건수 차이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다 이런 얘기도 있었고요. 그런데 지금 자료를 보니까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도 지금 좀 떨어졌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천은미]
그러니까 그제는 검사 건수가 적었던 데 비해서 한 70명대 많이 나왔고 이번에는 어제보다도 1000건 이상 많은데 조금 줄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확진자가 나온 부분이 조금 줄어들었고 하지만 내일, 모레 언제 또 어느 곳에서 집단감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큰 중요성을 부여할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이렇게 발표했는데요. 방역당국의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등락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억제되는 상황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할 조건만 갖춰지면 언제든 폭발적인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거리 두기의 정교화 그리고 정밀화, 생활화를 통해서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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