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4차 산업 혁신 동력을 벤치마킹하겠다며 10여 곳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미국으로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일정들을 살펴보면 현지 문화체험이나 와인 산지 등 4차 산업과는 거리가 먼 일정들이 많아 외유성 연수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순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7개 공공기관 소속 30여 명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났습니다.」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실리콘밸리 4차 산업혁명 혁신 동력을 벤치마킹하자는 취지의 해외 교육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이들의 첫 일정은 금문교 등을 방문하는 현지 문화체험이었습니다.
이후 일정도 현지 역사 또는 문화 체험이 다수를 차지했는데, 마지막 날에는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까지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A 공공기관 관계자
- "과거 와인의 품질도 유지하고 더 효율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