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고작 3km 옮기자고…1300억 원 혈세 낭비?

MBN News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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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민들이 제발 좀 없애달라고 몇 년째 아우성인 소각장이 있습니다.
이걸 다른 데로 옮기려면 못해도 1천300억 원이 든다는데요.
결국, 옮기기로 했다는데,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됩니다.
무슨 일인지,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 전체 소각 쓰레기의 절반을 처리하는 소각장입니다.

소각장이 영향을 미친다고 법으로 인정된 범위는 반경 300m.

하지만, 최소 1km, 또는 그 이상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서 소각장을 없애라는 민원이 몇 년째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결국, 인천시는 앞으로 7년 뒤, 이 소각장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새로 소각장을 짓겠다는 위치입니다."

후보지로 세 곳이 검토되는데, 지금 소각장이 있는 자리에서 불과 3km 안팎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주거지와의 거리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렇게 옮기는데 들 돈은 1천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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