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꽃 국화…국산 신품종 속속 개발

연합뉴스TV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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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꽃 국화…국산 신품종 속속 개발

[앵커]

가을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바로 국화가 아닐까요?

요즘 국화가 만개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는데 꽃이 아름답고 병충해에도 강한 국산 신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예로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귀한 대접을 받아온 가을의 꽃 국화입니다.

파스텔톤의 꽃 색을 지닌 이 국화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꽃이 풍성한데다 꽃이 일찍 피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분홍색의 이 품종은 줄기마다 꽃이 고르게 자라고 8월 말부터 꽃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연녹색의 이 국화는 병충해에 강하고 잘 자라 1년 내내 재배할 수 있습니다.

모두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교라는 신품종 계열의 국화입니다.

"색깔이 기존의 품종과 다른 그런 독특한 화색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굉장히 생장이 좋아서 잘 자라고 대가 튼튼해서 꽃다발용으로 쓰기에 매우 적합한…"

국화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산품종 보급률이 1%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연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100여 개 품종이 개발됐고 농가 보급률도 30%대로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에 맞춰 고온에도 재배가 쉽고 바이러스 병에 강하면서 색이 곱고 화사한 품종이 속속 개발되면서 농가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품종들이 있어서 그걸로 생산했지만 지금은 국산품종이 많이 개발되고 좋은 품종들이 많이 나와서 현재는 우리 품종을 선호하고…"

꽃이 아름다우면서 재배도 쉬운 국산 신품종 국화가 속속 개발되면서 내수는 물론 수출 유망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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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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