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시작 전부터 유권자 장사진...방역도 강화 / YTN

YTN news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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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수칙 따라 마스크 착용…1.8m 거리 두기
투표소 내부 방역도 강화…동시 입장 7명으로 제한
수시로 소독하고 곳곳에 투명 가림막 설치
유권자, 일회용 볼펜으로 기표…기계에 직접 투입


미국 대선은 사전투표 열기만큼이나 당일 현장투표 열기도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르는 선거인 만큼 방역 조치도 강화된 모습입니다.

투표 현장을 워싱턴 김지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 마련된 투표소.

아침 6시에 시작하는 투표를 앞두고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선거날이 휴일인 아닌 만큼 일찍 투표하고 출근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몰린 겁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대부분 마스크를 썼고, 1.8m 거리 두기도 잘 지켰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투표장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두 후보 지지자들은 이렇게 투표소 앞에 직접 팻말과 천막까지 준비해 열띤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유권자가 몰린 만큼 투표소 내부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우선, 거리 두기를 위해 유권자는 동시에 7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했습니다.

수시로 소독약을 뿌렸고, 곳곳에 투명 가림막도 설치됐습니다.

일회용 볼펜으로 기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표기를 자동 인식하는 기계에 투표용지를 직접 넣었습니다.

복잡한 절차를 거쳐 힘들게 마친 투표인 만큼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간절합니다.

[그렉 / 트럼프 지지자 : (트럼프가 재선하면) 미국은 계속 번창할 겁니다. 우리는 미국 제일주의를 원하거든요. 미국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해요.]

[케니 / 바이든 지지자 : 저는 이민자, 의료 정책에 관심이 많아요. (바이든이 당선되면) 미국에 다양성이 생기고 사람들은 미국에서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거예요.]

버지니아주에 걸린 선거인단은 모두 13명.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지역이라 바이든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선거 전날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로 상대편 지지자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 폭력사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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