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재검표 '대혼란'…미국 현지 분위기는?
미국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신동영 U.S 워싱턴 한인회 회장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지금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후보가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렇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실제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7천만 표 이상 득표한 후보가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그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백악관 주변 곳곳에선 트럼프 반대 시위 행사도 펼쳐졌다면서요? 트럼프는 개표중단 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이고요. 상당한 내홍이 예상되는데 현지 실제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워싱턴DC에서도 충돌, 폭력 사태가 감지되고 있습니까?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결국 연방대법원까지 갈 게 유력해지고 있습니다. 승자 확정에 36일이 걸린 20년 전 대선 상황이 다시 펼쳐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오고 있어요? 회장님께선 2000년 미국 대선도 경험하셨죠? 당시보다 상황이 안 좋단 얘기들도 나온다면서요?
두 후보가 소송전에 나설 경우 '당선인 공백'이 길어질 수밖에 없을 텐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이런 상황까지 겹쳐지면 현지에 계신 분들은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거 같네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둘로 나눠진 미국을 하루빨리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로 보이는데요.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차기 대통령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회장님께서는 미국에 거주 하신 지 40년이 넘었다고 들었는데 200년 넘게 대통령제를 유지한 미국에는 '패배선언'이라는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번 미국 대선에서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번 대선을 지켜보시면서, 어떤 점을 가장 아쉽게 느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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