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해외유입 환자도 꾸준히 늘면서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환자는 100명으로 또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발병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7,653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는 20명 넘게 줄었지만 사흘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역시 집단 감염이 많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3명이 추가됐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광주와 충남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강원 3명, 전남과 경남이 2명, 부산과 대구, 충북에서 각각 1명씩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는 하루 수십만 명씩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영향 탓인지 어제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사흘째 2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하루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85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4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현재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죠?
[기자]
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오늘 백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손 반장은 지금 추이대로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계속 올라가면, 2~3주 뒤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수도권은 현재 하루 평균 7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대전과 충청은 10명대 초반, 나머지 지역은 5명 이내 수준이어서 전국을 1.5단계로 올릴 필요성은 떨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반장은 최근의 발생 양상을 보면 확산세를 더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4주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감염 재생산지수인 R 값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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