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 소주방에 방송통신고까지...광주·전남 확산 양상 / YTN

YTN news 2020-11-12

Views 5

지난여름 유흥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번졌던 광주에서 다시 확진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방송통신고 학생도 감염돼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지역 최대의 유흥가입니다.

지난 8월 노래방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이나 나왔습니다.

지난여름 집단 감염이 있었던 유흥가와는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이 일대는 같은 상무 지구지만 클럽과 룸 소주방이 많아 주로 젊은 층이 찾습니다

이번에는 룸 소주방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틀 사이 20대와 30대 종업원과 손님 등 6명이 확진됐습니다.

노래방처럼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상무 룸 소주방' 관련 확진자들이 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이들과 업소 운영자에 대해 감염병 관련 법률에 의거하여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하겠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다니는 방송통신고등학교입니다.

광주 방통고에서도 전남 201번 환자와 접촉한 2학년 학생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같은 학년 4개 반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역시 전남 201번 환자와 접촉한 화순군민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충곤 / 전남 화순군수 :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완화하면서 소규모 행사와 모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모임과 행사는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지역 사회 2차 감염 사례가 없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서 순천시는 환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올렸습니다.

전라남도는 인구가 많은 순천과 광양 등 동부지역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 상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112151229768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