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신규 확진 2백 명대...거리두기 격상 예비 경보 / YTN

YTN news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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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단 감염의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현재 추세라면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일 수밖에 없다고 보고, 수도권과 강원도에 거리두기 격상 예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고한석 기자!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08명입니다.

8일 연속 세 자릿수, 이틀 연속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 등의 여파로 감염이 잇따랐던 지난 9월 초 수준입니다.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듭니다.

그런데도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입니다.

신규 확진자 208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76명, 해외 유입이 32명입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수도권입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 돌봄 센터, 강남구 역삼역,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등에서 124명이 추가됐습니다.

그다음은 19명이 새롭게 발생한 강원도입니다.

철원 장애인 요양원과 인제군 지인 모임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충남과 광주 등 전국 곳곳에 있는 요양시설과 병원, 직장, 군부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1단계인데, 정부가 수도권과 강원도에 거리두기 격상 예비 경보를 발령했다고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후 3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수도권과 강원도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예비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추세로 감염이 확산하면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올리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수도권의 경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89.9명으로 1.5단계 기준인 10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가 12.6명으로 1단계에서 1.5단계로 넘어가는 기준인 하루평균 10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정 총리는 또, 다음 달 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피해를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주 동안을 특별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에는 학원과 PC방 등 학생 출입이 빈번한 시설에 대한 방역이 강화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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