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공수처장 후보 추천 불발 두고 공방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공수처장 후보 선정에 실패하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추천위원들의 3차례 표결에도 의결 정족수인 6명의 찬성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은 건데요.
여야 갈등도 깊어질 전망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공수처장 추천 후보위원회가 결국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실패했습니다. 3번이나 표결에 들어가 4명까지 후보군을 압축했지만, 결과적으로 6명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천위 활동도 마무리 된 건데요. 사실 추천위 자체도 어렵게 구성됐던 상황이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야당의 비토권 악용에 의한 결과"라며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올해 안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추천위를 해체하는 건 법치 파괴행위"라며 "논의를 더 이어가자"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는 "법 개정은 검찰 압박용"이라며 "깡패짓"이라는 단어까지 쓸 정도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지 않았습니까? 공수처 사태,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결국 민주당, 법 개정에 착수하게 될까요? 예산심사 등 아직은 야권과 협의할 사안이 있는 상황에서 쉽게 법 개정 수순을 밟을 수 있을까요?
유승민 전 의원이 예상대로 대권 재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인물난에 시달리던 보수 야권에 차기대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유 전 의원의 눈길끌기는 일단 성공한 상황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대구·경북 출신 정치인답지 않게, 고향과 전통 지지층의 지지도가 낮다는 점이거든요. 극복 전략 있을까요?
어제 기자 간담회에서 선을 긋긴 했습니다만, 서울시장 차출설도 계속 언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출마 뜻이 없다는 유 전 의원의 발언에 주목해, 여전히 가능성은 남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로 1년이 넘게 남은 대선을 앞두고 서울에 사무실 개소를 한 건 너무 이르다는 지적도 있거든요?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역할을 고민해, 감당할 일이 있으면 감당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출마하겠다는 의미일까요? 출마하면 어느 정도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보세요?
금태섭 전 위원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이번 보수진영의 서울시장 선거판이 부쩍 커질 가능성도 보입니다. 서울시장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시장이 연일 서울시 정책을 비판하고 나서면서 서울시장직 도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고요. 이혜훈 전 의원은 오늘, 그리고 김선동 전 의원은 25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향후 선거 판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법무부가 대검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 조사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대검의 반발로 윤 총장과의 조사 일정 조율이 무산된 뒤 이뤄진 조치인데요.
법무부가 오늘 오후 윤 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대검과의 정면충돌이 예상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는 법무부가 평검사들을 대검으로 보내 윤석열 검찰총장 대면 조사 일정을 통보하려 했지만, 대검이 예고 없는 방문이라며 반발했었죠. 법무부는 사전에 알렸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 내부에서는 윤 총장에 대한 망신 주기라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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