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단계

연합뉴스TV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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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불과 나흘 전에 1.5단계로 상향됐지만, 정부는 내일 0시부터 2단계로 한 단계 더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1.5단계의 방역 조치로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한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 다중이용시설 9종 가운데 클럽이나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고, 식당의 경우 밤 9시 이후부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방역수칙 위반이 한 번이라도 적발될 경우 즉시 집합 금지 조치를 내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됩니다.

일반관리시설 14종에서도 이용인원 제한이 강화되고 위험도 높은 활동이 금지됩니다.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밤 9시에 문을 닫고 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좌석 한 칸 띄우기와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가 내려집니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장에서는 면적과 관계없이 무조건 100명 미만으로만 모일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 등교 인원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고등학교를 제외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수준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종교활동 역시 예배, 미사, 법회 등 참석 인원을 좌석 수 2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과 식사도 금지되며 스포츠 경기 관중 수도 1.5단계에선 30% 이내로 허용됐지만 2단계에선 10%로 줄어듭니다.

특히 감염 확산세가 거센 서울시는 내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 시민 멈춤 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정밀 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시민들의 이동 최소화를 위해 10명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대중교통 야간운행을 감축하기로 했는데요.

시내버스는 내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밤 10시 이후 운행 횟수를 20%씩 줄이고 확진 추세에 따라 지하철 막차 시간도 단축할 예정입니다.

또 종교시설의 비대면 전환을 강력 권고하고 요양시설 입소자 면회와 외박을 금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3차 유행이 지난 1, 2차 유행 때보다 더 심각하고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유행과 달리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인 만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방문을 자제하는 것만이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 되어줄 겁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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