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5단계

연합뉴스TV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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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거리두기 2.5단계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 대유행의 단계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내일부터 3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오늘의 , 거리두기 2.5단계입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6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이라 검사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도 4%를 웃돌았습니다.

100명을 검사하면 평균 4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다는 건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엔 일일 확진자가 천 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내일 0시부터 적용되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무엇이 달라질까요.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카페에서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건 2단계와 같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2단계에서 밤 9시 전까지 영업이 허용됐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집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과 청년 취업 등을 고려해 입시 학원과 취업 준비 학원은 예외입니다

2단계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영업을 해오던 영화관과 PC방, 미용실, 독서실·스터디 카페와 마트, 상점, 백화점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은 밤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모임 행사 인원도 크게 제한돼 이제 결혼식과 장례식 등은 50명 이상 모일 수 없고, 고등학교를 포함한 수도권의 모든 학교는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습니다.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도 거리두기 2.5단계에선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도 금지됩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의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거리두기 격상을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좀 더 서둘렀어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전파 양상과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예전처럼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격상 조치에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현행 5단계 거리두기의 최고단계인 3단계 격상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속의 다양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국민들의 자발적인 생활 방역 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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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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