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최재욱 /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하루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연일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3차 대유행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 플러스 알파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600명을 넘었습니다. 지금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나요? 어떻습니까?
[류재복]
확산세도 확산세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쭉 방역의 경험으로 볼 때 환자가 줄어야 되는 시점인데 거꾸로 오르고 있다는 것, 이것이 분석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지난 3월에 대구경북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환자가 나왔을 때 그때 909명이 나온 게 최고입니다. 2월 27일인데요. 그리고 3월 초부터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긴 기간 동안 많은 확진환자가 나온다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고요.
어제는 더구나 수도권이 거의 500명에 육박하게 환자가 나왔다는 점. 이런 점들이 상당히 걱정스럽고요. 사망하신 분이 7명이 늘었습니다.
이것은 환자 수가 늘어나면 8~10일 후에 중증환자가 늘어나고 또 중증환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사망자도 늘어나는 그런 나름대로의 추세를 밟아가고 있다고 이렇게 보이는 것이고요.
지역도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환자가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어쨌든 예측과는 달리 환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계절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 차분하게 지금부터는 분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역별로도 이렇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학교, 직장, 병원 할 것 없이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들이 보고가 되고 있는데 특히 지금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종로 파고다에서도 집단감염도 나왔다고요? 탑골공원에서.
[류재복]
식당입니다. 파고다 공원 자리에 식당이 있는데 그식당이 규모가 굉장히 큰, 400제곱미터 정도 되는 규모가 큰 식당인데 평소에 어르신들이 거기를 많이 찾는다고 다는데 거기서 집단감염이 나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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