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9명으로 사흘 연속 6백 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20%를 넘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발생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89명입니다.
사흘 연속 6백 명대 후반인데요.
689명은 전체 규모로는 지난 2월 29일 909명에 이어 두 번째이고, 지역 발생 기준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73명, 해외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입니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신규 환자는 많습니다.
울산이 47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명 등 세종을 뺀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규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7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이 추가돼 누적 572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69명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조금 전 전남도청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최근 열흘 연속 하루 평균 5백 명 이상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대구, 경북 때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의 가족이나 친구 간 접촉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방역에서 승기를 잡아야 감염의 확산 차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선제 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수도권에 150곳의 임시선별진료소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과 경찰, 수습 공무원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총력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연말이나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모임을 준비하는 곳이 많다고 우려하면서 모임이나 식사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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