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에서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폐쇄됐습니다.
청주에 있는 노인요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교육청 전 직원이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청 직원들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확진된 직원과 접촉한 이들로 도 교육청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자,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청사는 폐쇄됐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박종훈 교육감은 음성으로 나왔지만 오는 28일까지 격리된 채로 자택에서 업무를 봐야 합니다.
[신종우 / 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현재 도 교육청 청사는 방역소독을 완료 후 폐쇄 중이며,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창원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다른 집단 감염지인 김해의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청주의 노인요양원에서도 여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주시는 해당 요양원과 인근 4개 시설 입소자 등 520여 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범덕 / 충북 청주시장 : 현재 상황은 그야말로 엄중합니다. 대상시설이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이면서 아직 감염경로의 선후관계도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요양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입소자가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도 교회발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등 수도권 밖에서도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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