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맞이 명소를 비롯한 주요 관광명소가 오늘(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 3일까지 문을 닫습니다.
특히 강릉시는 해맞이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과 1월 1일 음식점 내에서 밥을 못 먹게 하는 등 초강경 대책을 내놨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 안목 해변입니다.
출입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백사장을 따라 통제선도 설치됐습니다.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따라 경포와 정동진 등 주요 해변 8곳을 1월 3일까지 폐쇄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관광객들이 통제선을 넘어 해변을 드나드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관광객 : (통제되는 거 아시나요?) 전혀 몰랐어요. 멀리서 왔는데, 잠시 들린 거라서요.]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는 통제 강도가 더 높아집니다. 관광객이 접근할 여지를 아예 막기 위해 주요 해변 주변 주차장은 폐쇄됩니다.
이와 함께 31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강릉지역 모든 음식점 안에서는 식사를 못 합니다.
찜질방도 크리스마스 연휴에 이어 31일부터 사흘 동안 운영이 금지됩니다.
관광객들이 객실의 50%로 예약이 제한된 숙박업소 대신 찜질방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한근 / 강릉시장 : 간곡한 호소를 올립니다. 제발 이번 연말연시 연휴만큼은 저희 동해안 지역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이런 초강수에도 오는 31일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KTX는 대부분 매진돼 우려는 여전합니다.
강릉시는 이번 조치를 어기면 최고 3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YTN 송세혁[
[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122416564380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