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해맞이 명소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강릉시가 정부 방역 대책보다 조금 더 강한 조치를 내놨습니다.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에 아예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했습니다.
강릉시가 어제 발표한 내용입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강릉 지역 식당에서 음식 먹는 게 금지됩니다.
새해 해맞이 보려고 전날 미리 강릉으로 가도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숙소를 못 구해서 찜질방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한 분들은 해맞이 계획을 다시 생각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31일부터 사흘 동안 찜질방과 사우나시설이 모두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 자정부터 이틀 동안에도 같은 조치가 내려집니다.
해변도 당연히 통제됩니다.
경포와 정동진, 주문진을 포함해 강릉 지역의 8개 해변이 해당합니다.
주차장에 차 대놓고 해 뜨는 것만 잠깐 보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신 분들도 다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경포대를 포함한 해변 주요 주차장 9개가 폐쇄됩니다.
또 해변 진입도로도 차단되고 임시 주차한 게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거나 견인될 수도 있습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런 강력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말연시 동해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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