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겨울 최강한파에 체감 -20도↓…빙판길 주의

[앵커]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모레까지가 한파의 최대 고비가 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추운데 고생이 많습니다.

지금 많이 추워 보이는데요.

얼마나 추운가요.

[캐스터]

네, 정말 매서운 칼바람이 마치 냉동실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얼어붙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어제 밤사이 많이 내린 눈으로 인해서 도로가 많이 미끄럽습니다.

오늘 출근길 교통 대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서 나오셔야겠습니다.

서울에서는 3년 만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영하 16.1도까지 떨어진 데다가 매서운 칼바람 속에 체감온도는 영하 25 도선인데요.

북극발 한기가 내려오는 초반이라서 바람이 더욱 강합니다.

장갑이나 목도리, 모든 방한용품을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낮에도 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겠습니다.

낮에도 영하 11도 선에 머물겠고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선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최강 한파의 절정에 달할 텐데요.

서울에서 영하 17도, 부산에서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만큼 동파 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수도권으로는 눈이 잦아들었지만,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폭설이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눈구름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제주 산지로 최고 50cm, 호남 서쪽으로는 최고 30cm가량의 눈을 퍼붓겠습니다.

충청 서해안으로도 최고 20cm, 영남 일부 지역으로도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오늘 단단히 무장을 해서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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