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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도약·포용"...문 대통령, 오늘 새해 구상 밝힌다 / YTN

YTN news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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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년사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 설명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에 방점
국민 통합 의지…신년사에 ’사면’ 언급 없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1일)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집권 5년 차인 올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힙니다.

상생과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하고 우리 사회 포용성을 강화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매년 신년사에서 한 해 국정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취임 이듬해인 2018년에는 '삶의 질 개선', 2019년 '혁신과 포용', 지난해에는 여기에 '공정'을 키워드로 더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방역과 경제를 지키는 데 힘을 모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일상의 회복과 선도국가로의 도약에 메시지의 방점을 찍을 예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5일 새해 첫 국무회의) : 다음 달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빠른 '일상 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주 신년인사회에서 문 대통령이 '통합'을 강조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7일 신년인사회) :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입니다.]

지난해 검찰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국론 분열을 수습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일각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연결지어 해석하기도 했지만 신년사에 관련 언급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는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4일 'KTX-이음' 운행 현장 방문) :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가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민의 바람대로 올해 우리는 지역과 사람을 잇는 상생의 힘으로 일상의 대전환을 시작할 것입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답보 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지도 관심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앞서 8차 당 대회에서 우리 정부의 태도에 따라 남북관계가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상황입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만큼은 해마다 신년사에서 비중 있게 다뤄온 만큼, 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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