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 12월 1일 이후 40여 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 비율이 25%대에 이르고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생중계로 전해 드렸는데 방역당국의 평가도 현재 최근 추이가 완만한 감소세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동의하십니까?
[유병욱]
우선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쭉 힘들게 운동을 하다가 안정기가 접어든 것을 우리가 플래터라고 부릅니다. 고온기라고도 하거든요. 그런데 이 고온기라고 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것과 피로물질이 서로 전환되면서 평온을 유지하는 상태입니다. 제가 1000명대가 확진되어 나올 때 동부구치소 관련해서 150명에서 200명 정도를 빼고 나면 800~900명대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였고요.
그런 상태에서 갑자기 400명, 500명이 나오면 급격히 준 것 같은데 실제로 주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병원 외에도.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물론 검사 건수들이 아직 결과가 안 나와서 검사 건수들이 나오는 걸 보면 급격히 줄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평일의 거의 절반 정도 수준으로 나올 것으로 저는 통계를 확신하거든요.
또 하나가 추이가 하나의 변수인데요. 서울, 수도권이 35년 만에 최고 추웠고 폭설로 인해서 이동량이 적었는데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적었기 때문에 무증상 확진일 수 있는 젊은 분들의 이동이 적어서 또는 검사 받으러 가시는 분들이 적어서입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지금 감소 추세는 맞습니다마는 우리가 이것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줄이거나 변곡점을 지났다는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평일 수준의 검사 건수가 나오고 그리고 내일부터 기온이 풀어진다고 하는데 아까 보니까 안타까운 특정 종교시설이나 미허가 종교시설에 관련됐던 분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참여하게 되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정도에 건수가 어느 정도 나오냐에 따라서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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