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10시부터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
"처장 임명 시급" vs "부당한 추천·부적격 인사"
정치적 중립성·수사 지휘 역량·신상 의혹 쟁점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잠시 뒤 국회에서 열립니다.
정치적 중립성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 등을 둘러싼 도덕성 문제가 쟁점입니다.
이미 공수처법 개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극심했던 터라, 오늘도 충돌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김진욱 후보자 청문회, 오늘도 공방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김진욱 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부터 공수처법 개정까지 사사건건 여야가 맞붙었던 법사위인 만큼 오늘도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미 법에 정한 기한을 한참 넘겨 이제나마 조속하게 공수처를 출범시키기 위해 처장 임명이 시급하다는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 출범 자체는 물론, 처장 후보자 추천 과정도 부당하고, 김진욱 후보자 역시 부적격 인사라는 국민의힘이 조금도 물러서지 않을 전망입니다.
오늘 청문회의 쟁점은 김진욱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지휘 역량, 그리고 여러 신상 관련 의혹입니다.
먼저 민주당은 김진욱 후보자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함을 갖춘 초대 공수처장 적임자라는 입장입니다.
또, 국민의힘 등 야당을 향해서는 무분별하고 근거 없는 신상털기로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질의 역시 향후 공수처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과거 법무부 인권국장에 지원하는 등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일 뿐만 아니라, 수사 경험이 없다는 점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과거 주식 취득 당시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미국 연수 당시 자녀의 이중국적 취득을 위한 고의적인 귀국 지연 의혹, 여러 차례에 걸친 위장 전입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청문회에서 날 선 공방은 물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과정에서도 거센 진통이 예상됩니다.
앞서 김진욱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공수처 인사의 공정한 채용, 주식 보유나 거래 제한 필요성 검토 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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