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벌어지는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세력 간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이번 달 무려 22조 원의 손실을 입었지만 상당수가 주가 하락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헤지펀드가 백기 투항을 선언하면서 개인투자자가 완승을 거둔 것처럼 보였던 게임판매업체 게임스톱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정보 분석업체의 자료에 따르면, 게임스톱에 남아 있는 공매도 주식 총액은 112억 달러, 우리 돈 12조 5천억 원입니다.
테슬라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고, 공매도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7일간 빠져나간 돈은 8%에 불과했습니다.
새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를 하락시켜 돈을 버는 공매도 세력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주가는 20배 이상 상승했고 공매도 세력은 22조 원의 손실을 봤지만, 굳건히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