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틀 연속 확진자 400명대…설 앞 재확산 우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00명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집단전파 사례가 발견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51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새해들어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확진자가 속출하던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의 확산세는 일단 소강상태로 보입니다만, 대신 의료기관, 교정시설, 어학원 등 곳곳에서 여전히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 전 일부 방역조치 완화여부를 이번 주말쯤 발표하겠다고 했는데요. 400명대 수준의 확진자는 위험한 수준 아닌가요?
서울의 경우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타난 곳이 바로 '헌팅포차'인데요. 등록은 '일반음식점'으로 했지만 막상 현실은 춤추고 술 마시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고, 또 5인 이상 모임금지를 위반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해요. 헌팅포차 같은 곳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지금 가장 우려스러운 것 중 하나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전파였는데요. 최근 발견된 5건이 해외유입이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감염이 밝혀지게 된 건가요?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집단은 '경남·전남지역 외국인 친척 집단'인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8명으로 이 가운데 변이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4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34명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닌가요?
12월 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그동안 변이 바이러스를 잘 관리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지역사회로의 감염은 시간문제라고 봐야할까요? 변이 바이러스 전파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 방역대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개발된 백신이 효능이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재감염시킬 확률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백신을 맞아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효과가 없다는 얘기 아닌가요?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백신 접종을 해야하는데, 어제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유통 모의훈련이 있었습니다. 화이자 백신 수만명 분이 국내로 들어올 경우를 대비해 진행됐는데요. 돌발상황도 발생이 됐다고 하던데, 실제 상황에서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원래 화이자 백신이 영하 60~80도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만일 80도 아래로 예를 들면 영하 90도 이하로 더 내려간다면 그것도 문제가 되나요?
어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특수 주사기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원래 백신 1병으로 5명 접종이 가능한데, 이 주사기로는 6명까지 사용할 수가 있다고요?
식약처에서 화이자 백신의 특례수입이 승인됐습니다. 이제 코백스로부터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면 바로 백신접종이 가능한 건가요? 정확한 날짜는 아직 안 나온 거죠?
현재 국내에 들어오기로 한 백신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요. 보관·유통부터 접종시기, 장소 등 제품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합니다. 일단 처음에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의료진들이 맞게 되는 거죠? 이번에 들어오는 물량으로 의료진들 접종이 충분한가요?
코로나19에 걸리면 최소 6개월간 항체가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는데요. 이미 코로나가 걸려 완치한 사람들은 백신 접종을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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