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의 영업제한은 밤 10시로 완화되고, 수도권은 현행 밤 9시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현행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유지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방역 수칙 일부 조정안을 결정했습니다.
중대본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비수도권에 한해 운영시간 제한을 밤 10시까지로 1시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또 수도권의 환자 수가 3주째 하루 평균 200명대 중반에서 줄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밤 9시 운영제한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장기간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와 있다"며 이번 완화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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