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항체 치료제, 영국 변이 억제 효능"
"국내 개발 항체 치료제, 남아공 변이에는 효능 낮은 듯"
"렘데시비르,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 효능"
"광범위 항체 물질 확보…치료제 개발 중"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항체치료제의 효능평가와 관련해서 국내에서 개발되었고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을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항체치료제에 대해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동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변이주 6종에 대해서 우수한 억제 능력이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변이주, 즉 영국 및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조사, 분석한 결과 영국 변이주에 대해서는 우수한 억제 능력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아공 변이주에 대해서만은 억제 능력이 현저히 감소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개발 회사에서는 미국의 국립보건원, NIH에도 의뢰하여 추가 분석이 진행 중이며, 동물실험을 통한 종합적인 분석도 수행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에서는 남아공 변이주 확진 환자에게는 해당 항체치료제 사용 제한을 권고할 계획이며 남아공 변이주 유행 지역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가 남아공 변이주로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의료진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항체치료제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중인 렘데시비르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을 확인 조사한 결과, 기존의 변이주뿐만 아니라 영국 그리고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대해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번에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민관 협력을 통해서 마침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모두에 억제 효과가 있는 광범위 항체물질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앞으로 바이러스 변이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향후 국내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그리고 치료제 효능 분석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총 118개 병원에 4131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습니다.
또한 혈장치료제는 2월 8일 현재 임상시험 목적 이외의 치료 목적으로 총 36건이 식약처에서 승인되어 사용 중에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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