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집합금지 등 위반신고 하루 1천여건
[앵커]
올해 설 명절은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맞이했는데요.
연휴 기간 행정명령 위반 관련 경찰 112 신고가 하루 평균 1천여 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귀성 여행 등을 통해 지역 간 이동이 늘어나고 평소 만나지 못하던 가족 지인과의 만남이 많아지게 되면 3차 유행은 확산될 수…"
설 연휴 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3, 4백 명대.
방역 당국은 사람 간 만남 자제를 당부해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행정명령 위반 관련 112 신고는 3,600여 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휴가 시작되고 본격 귀경행렬에 나서기 전 사흘간 신고 건으로 하루 평균 1천여 건이 넘습니다.
모임 등이 많았던 지난해 연말·연초 일평균 3백여 건에 비해서도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귀성객과 여행객들 이동이 일부 있었던데다 지난 추석 이후 확진자가 급증한 전례가 있어 신고가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필요한 경우 지자체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처벌을 위한 부분들이 우선이기보다는 최근 3차 유행의 기본적인 속성 자체가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경찰은 확인된 행정명령 위반 사례를 지자체에 알리고 고발 등이 들어올 경우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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