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줄었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음성 유리 제조업체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들로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해 왔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음성의 한 유리 제조업체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직원 12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5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확진자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자 업체 측은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밀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기숙사 3개 동에서 공동 생활해 왔습니다.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는 기숙 환경에서 식당과 화장실을 공동으로 쓰면서 연쇄 감염으로 번진 겁니다.
▶ 인터뷰 : 조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