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구미 여아 사망 '미스터리'…외할머니가 친모였다

연합뉴스TV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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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구미 여아 사망 '미스터리'…외할머니가 친모였다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 WHO(누가)입니다.

경북 구미 한 빈집에 6개월 동안 방치돼 숨진 3세 여아의 친모가 당초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모씨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스터리 투성인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박주희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지난 2월, 경북 구미시 한 빌라에서 3살 여자아이가 반미라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아이를 발견했던 사람은 같은 빌라 아래층에 사는 외할머니인 석 씨였죠?

그런데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습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자아이의 외할머니 석 씨가 친모라는 건데요.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한 데다 모녀가 모두 딸을 낳아 김 씨 조차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이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봐야 할까요?

석 씨와 김 씨가 비슷한 시기에 출산한 후 한 아이가 사라졌지만, 가족들은 함께 찾는 데 힘을 모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석 씨가 낳은 아이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라고 하죠?

석 씨는 딸을 낳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범행을 털어놓기 전에는 딸이 낳은 아이의 행방을 찾기 어려울 거란 관측도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수사해야 할까요?

아동학대 사건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였던 이 사건은 상황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외할머니 석 씨의 계획범죄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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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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