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결국 따로 후보 등록...신경전 끝에 서로 양보 선언 / YTN

YTN news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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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따로따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두 후보는 여론조사 방식을 둘러싸고 반박에 반박 기자회견을 이어가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마지막에는 서로 양보하겠다며 한발씩 물러서면서 최종 타결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결국,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따로따로 후보 등록을 마쳤죠.

오전 내내 단일화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이제는 서로 양보하겠다며 물러섰다고요?

[기자 ]
네, 안철수 후보가 오후 2시 반쯤 후보 등록을 한 데 이어, 오세훈 후보도 1시간 뒤쯤 후보 등록을 끝냈습니다.

따로 후보 등록을 하면서 투표용지에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함께,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이름이 모두 들어가게 됐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이전에는 단일화를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는데요.

여론조사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며 종일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사실 오늘 오전 안철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세훈 후보 측의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상은 급진전 되는 듯 했습니다.

무선 전화, 그러니까 휴대전화 여론조사만 하자던 기존 입장에서, 유선전화를 포함해도 된다고 한발 물러선 겁니다.

안 후보의 회견 먼저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김종인 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습니다. 제게 불리하고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만 있다면 감수하겠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질문을 '경쟁력'으로 하겠다는 게 다시 문제가 됐습니다.

그러자 오세훈 후보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안 후보의 수용은 사실상 수용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나섰는데,

자신이 제안한 것은 적합도와 경쟁력을 두 기관에 나눠 물으면서 유선 전화를 포함하자는 것이었는데, 도대체 어떤 안을 받겠다는 거냐고 반문한 겁니다.

오 후보의 입장 들어보시죠.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저희 안을 다 받아들인다는 표현을 안철수 후보께서 쓰셨는데, 어떤 안을 100% 받아들인다는 것인지가 오히려 불투명해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또 원점으로 돌아가는가 했던 상황은 오후 들어 다시 반전됐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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