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내일부터 요양병원 내 만 65세 이상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내일 맞게 되는데요.
다음주 목요일부터는 75세 이상 일반인 고령층의 화이자 접종도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불거졌던 혈전 논란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연관이 없다고 재확인했지만 한달 전에 비해 동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전국 요양병원 천6백여 곳부터 시작해, 일주일 뒤 요양시설 4천여 곳으로 확대합니다.
질병청이 동의율을 조사했더니 37만5천 명 중 76.9% 만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달 65세 미만의 동의율 93% 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국민들께서 불안한 마음도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병원에 입원치료 받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건강상태에 대한 부분들도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내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습니다.
6월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하는 필수목적출국자 접종입니다.
10주 간격으로 2회차 접종을 마치면 회의 직전 면역 형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다음 주 목요일부터는 요양시설에 있지 않은 만 7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을 하게 됩니다.
서울 10개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 77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는데 각 지자체에서 접종 대상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동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구청 관계자]
“전화가 안 되는 분들은 방문도 하고 동의를 구하는 작업을 먼저 하고 있고요. 25일까지 동의하신 분들을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해야 되거든요.”
접종자 명단이 확정되면 각 지자체 별로 우선 순위를 정해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정승호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