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등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중간 수사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4백 명 가까이 수사하고 있는데, 국회의원 3명과 전 현직 공무원 85명도 포함됐습니다.
국토부와 LH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 하고, LH 직원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민기 기자!
경찰이 부동산 투기 수사 현황을 발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이 오늘 부동산 투기 사범 수사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현재 부동산 투기 89건에 대해 모두 39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은 33건, 134명인데요.
경찰이 수사 혹은 내사하고 있는 대상자 가운데에는 국회의원 3명과 전 현직 공무원 85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동산 투기행위는 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지위의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LH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낮 2시쯤부터 국토부와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공사에서 2015년 이후에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와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찰은 지난 2015년 이후 전·현직 LH 직원의 인적 사항이 담겨 있는 자료를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친인척 명의를 빌린 차명 거래 수사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는 소환조사도 진행됐습니다.
오늘 소환된 LH 현직 직원은 모두 3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LH 과천사업단장을 맡아 지난 2018년 6월 경기도 시흥 무지내동에 땅을 산 A 씨도 포함돼있습니다.
또 주요 피의자인 강 모 씨와 지난해 2월 경기도 시흥 과림동의 땅을 사들인 직원 2명도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관련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게 확인되면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구속 여부도 조만간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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