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뿌리기업'으로 불리는 중소 제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경기도의회가 이들 업체를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아다니며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부품 도금을 주로 하는 경기도 안산의 한 업체.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반 토막 났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일손 구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 인터뷰 : 설필수 / 유일금속 대표
- "저희 같은 뿌리기업에서는 외국인 인력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코로나 때문에 입국하지 못해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변의 60여 개 부품 업체들도 대부분 사정이 비슷합니다.
업체들은 "재난지원금으로 잠깐이라도 회복세를 보이는 서비스업과 달리, 제조업은 좀처럼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뿌리산업으로 불리는 제조업의 부진은 장기적인 고용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