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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與 "지켜달라" 野 "투표로 경고"

연합뉴스TV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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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둘째날…與 "지켜달라" 野 "투표로 경고"

[앵커]

4·7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 둘째날에도 여야가 동시에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역대 보궐선거는 투표율이 낮은 편이었는데 이번엔 이례적입니다.

서울의 박영선·오세훈 후보와 부산 김영춘·박형준 후보 등 주요 후보도 모두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현재 누적 투표율은 12.55%인데요.

여야는 아침부터 여야가 동시에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습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 열세로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속속 사전투표에 나서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는데 오늘은 사전투표로 박영선·김영춘 후보를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상대편 후보에 대해선 비리와 특혜, 거짓을 덮기 위해 임기 1년여간 행정력을 낭비할 후보들이라며 내곡동 땅 의혹, 엘씨티 특혜분양 의혹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후보에게 희망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주요 지지층인 40~50대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본투표일이 평일이기 때문에, 오늘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유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과거 말고 미래에 투표하라"며 정권심판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번 서울·부산보궐선거가 박원순,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열리는 점을 상기시키기 위해 "가해자 말고 피해자에게 투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2030 세대에서 정권심판 정서가 부각된 점을 노린 메시지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포함해 현 정부의 잘못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어제 사전투표를 마친 박영선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선거를 4일 앞두고 여야의 유세전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오늘 대학가와 터미널, 시장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오늘 유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빗줄기가 굵어졌지만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자는 마음으로 야외 유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늘도 청년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성북구에 있는 청년주택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고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건대와 신촌 등 대학가에서 집중유세를 벌입니다.

박 후보는 19∼24세 대중교통비를 40% 할인해주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어제는 데이터 5기가를 무료로 주겠다고 약속했는데요.

LH 사태로 악화된 청년 민심 달래기에 나선겁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첫 일정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뒤 수서역과 고속터미널에서 유세를 펼쳤고, 오후에는 용산역을 찾습니다.

되도록 많은 유권자를 만나겠다는 게 오늘 유세의 컨셉인데요.

오후엔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과 금천구와 관악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시민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어제 민주당이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한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사퇴를 촉구하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중대 결심'을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는데요

오 후보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밝힌 뒤 유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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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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