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이제는 혁신 경쟁…여야 '정계 개편' 본격화

연합뉴스TV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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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이제는 혁신 경쟁…여야 '정계 개편' 본격화


선거에 승리한 야당도, 참패한 여당도 민심의 엄중함을 절감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쇄신을 외친 민주당은 재보선 참패 수습을 위해 비대위 체제를 꾸렸고 국민의힘에서도 개혁에 방점을 찍은 목소리들이 나왔습니다.

대선 1년을 앞두고 정계개편 관련한 셈법도 복잡해졌는데요.

관련 내용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민주당은 강력한 쇄신을 예고했지만 내로남불의 구체적 내용을 놓고선 초선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있습니다. 쇄신을 주도할 비대위가 또 친문으로 채워져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오는데 당내 이견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출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이 기한 안에 비대위가 할 수 있는 쇄신의 종류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는데요?

민주당의 선거 패배 원인을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故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진심 없는 사과로 일관했고 추미애-윤석열 갈등,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공정의 문제 등이었는데요. 180석을 확보한 거대 여당이 1년 만에 민심을 잃은 직접적 원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청와대는 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짧은 논평을 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 내용이 빠져있어서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은데 두 분께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이번 달 사의를 표명한 정세균 총리와 변창흠 장관 등 주요 인사의 개각도 예정돼 있는데 개각의 폭은 어떻게 될까요?

반면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은 승리 자축 목소리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최대 계파는 초선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일각에선 초선 윤희숙, 김웅 의원 등이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와요?

오세훈 시장을 지원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향보도 궁금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이 안철수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합당을 제안했는데요. 시기에 따라서 두 당의 통합 전당대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요?

국민의힘을 압승으로 이끈 김종인 위원장은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면서도 윤석열 전 총장이 만나고 싶다면 도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조사에서 지지세가 큰 폭으로 빠졌는데 여전히 맨 파워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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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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