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명으로 이틀 연속 확진자가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개별 접촉 감염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우려할 점이 많습니다.
자세한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신규 확진자는 512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이기는 한데 어제 진단검사자가 상당히 많았는데도 크게 늘지는 않았어요.
[류재복]
전체적인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월요일에는 대체로 주말에 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이 검사를 받으면서 검사량은 늘어나는데 확진 환자는 크게 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월요일의 확진율, 양성률이 한 1% 초반대인데요.
어제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요. 그런데 문제는 최근 6주 연속 양성률이 오르고 있다는 점. 지난 일주일 양성률은 1.88% 정도 된다는 점이 걱정스럽고 지난 12월 3차 유행 만큼은 아니지만 위중증 환자가 24명이 늘었습니다. 최근에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 어제 발생의 특징은 이 정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양성률이 계속 늘고 있다, 걱정스럽다라는 지표를 얘기해 주셨는데 지금 보면 개별접촉 감염이 44.7%로 올해 최고고요. 그리고 지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도 지금 30%를 넘는 수준이거든요.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정기석]
지금 5인 이상 집합금지가 오래 됐기 때문에 이제 5명 이상은 공식적으로 못 만납니다. 그러다 보니까 1명, 2명 만나거나 또 4명을 맞춰서 만나거나. 그러다 보니까 주변 가까운 사람들끼리는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다 보면 그중에 한 사람이 감염이 되면 자연스럽게 감염이 될 거고 하기 때문에 그런 개별 접촉이고요.
제가 가끔 말씀드리지만 집 안에서 누가 감기 걸렸을 때 같이 옮는 것이랑 같은 겁니다. 결국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걸리고 또 집 안에서도 걸리고 하는 그런 것이 개별 접촉 감염이고요. 다만 30%가 넘는 숫자는 사실은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게 그 전에는 2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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