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0만 명 넘게 발생하면서 한국 교민과 대사관 직원 등 1백여 명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항공편 운행 중단설이 나오면서 교민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항공편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30만 명을 넘어섰고, 하루에 2천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도 뉴델리 희생자 가족
- "저는 나라가 싫습니다. 저는 돈도 있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여동생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침대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주 인도 한국 대사관에서도 외교관 등 한국 직원과 현지 직원 10여 명이 집단감염된 가운데 대사관에 보고된 교민 확진자 수는 100여 명에 달합니다.
1만여 명의 인도 교민들은 지난 25일 인도발 귀국 항공편을 일시 중지시켰다는 방역당국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