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가 확인됐고,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들 사이에서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인데,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확진자가 나온 노인주간보호센터의 문은 보시다시피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1일입니다.
이후 잇따라 감염자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103명입니다.
현재 이곳에서 시작된 감염은 지난달 23일부터 인근 초등학교로까지 번지면서 지금까지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85명, 초등학교 관련은 18명입니다.
이렇게 감염 규모가 커지는 것도 걱정인데요.
지난달 첫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되면서 유전체 검사로 감염이 확정된 사례가 22명으로 불어나 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과 브라질 변이와 함께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주요 변이 3종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백신이나 치료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뜩이나 쉽지 않은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우선 방역 당국은 해당 주간보호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전에 감염원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코로나19 검사 권고를 받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내에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검사를 받지 않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시민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벌금 200만 원 이하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부천과 울산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분석 건수 대비 검출률은 27.5%에 달해 3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지자체 간 합동 대응팀을 꾸렸습니다.
이에 따라 선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접촉자 관리를 강화할 뿐 아니라 학교와 사업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시설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입니다.
게다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는 인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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