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조련사가 벨루가 발로 차고 때리고…러시아 수족관 동물 학대 논란
러시아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조련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흰고래 '벨루가' 2마리를 구타하는 영상이 퍼지며 동물 학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극동 언론 매체인 '프리마 미디어'는 블라디보스토크 프리모르스키 아쿠아리움 내에서 조련사로 보이는 남성이 훈련 중이던 벨루가들을 손으로 때리고 발길질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현지 동물보호 단체인 '범고래와 벨루가를 위한 자유'는 영상 속 행위가 부적절하고 잔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쿠아리움 측은 벨루가들이 다치지 않았다면서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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