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이 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2회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뒤 확진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박영준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2회 접종하고 난 다음에 14일 이후 경과되고 노출시점도 14일이 넘은 케이스에서 확진 사례가 1건이 확인됐고요.]
첫 돌파감염 당사자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20대 의료인입니다.
지난 3월과 4월에 화이자 백신을 1, 2차에 걸쳐 맞은 뒤 5월 8일 어버이날 무렵에 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건강 상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이 코로나19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기에 돌파감염은 앞으로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영준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 : 어쨌든 돌파감염은 대부분 백신에서 다 생길 수 있는 부분이고, 앞으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고 접종 이후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돌파감염 사례들은 보고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또, 2회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드물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남 창원 지역의 한 30대 회사원이 러시아 현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례 맞고 귀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당국은 돌파감염 사례인지 불명확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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