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5당 대표와 간담회..."초당적 협력 기대" / YTN

YTN news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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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후속 조치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문 대통령 1년 3개월여 만에 열린 5당 대표와 간담회에서 어떤 점을 강조했나요?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오찬 간담회는 2시간 동안 진행돼 낮 1시 반쯤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초청 간담회는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먼저 반갑게 주먹 인사를 나눈 모습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문 대통령 모두발언과 각 당 대표의 모두발언이 이어진 뒤 자유롭게 환담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 대행 겸 원내대표,

그리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정부는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며 회담의 성과를 잘 살려 나갈 수 있도록 정치권이 지혜를 모아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또 한미가 평화협력을 강화하면서 경제와 기술, 백신, 기후 변화 등 전 분야 걸쳐 협력의 폭과 깊이가 크게 확대됐다면서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미국이 한국군에게 백신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한미동맹을 중시한 깊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대북 특별대표를 임명한 것도 북한에 대화 재개를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진 모두 발언에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한미간에 이룬 협력을 뒷받침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싱가포르, 판문점 회담을 기초로 외교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

정부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를 검토해 제출하면 초당적으로 합의해서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의 초당적 협력 요청에 야당 대표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먼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은 불편한 심기부터 먼저 드러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도 있지만 아쉬움과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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