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종 접종 본격화…잔여백신은 고령층 최우선

연합뉴스TV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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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4종 접종 본격화…잔여백신은 고령층 최우선

[앵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이어 얀센 백신도 이번 주 토요일(5일) 국내에 들어옵니다.

이제 4가지 종류의 백신이 들어오게 되면서 접종 속도에 붙이 붙었는데요.

정부는 접종 후 남은 백신은 우선적으로 60세 이상에 배정하겠다며 고령층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5만5,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실은 수송기가 인천공항으로 들어옵니다.

통관 절차를 거친 백신은 충북 청주에 있는 GC녹십자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국가출하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이달 중순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30세 미만 종사자에 접종됩니다.

오는 5일 새벽에는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회분도 국내 들어옵니다.

30세 이상 군외교 관련 종사자와 예비군, 민방위 대원이 접종 대상인데, 한 번 접종으로 끝나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며 이미 100만명이 사전예약을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이 얀센과 모더나 백신까지 들어오게 되면서 접종에 속도가 붙은 겁니다.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남은 백신을 우선적으로 60세 이상에 배정할 계획입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접종 예약률은 75%선인데, 사전 예약을 놓친 고령층이 접종과정에서 나오는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신 60~74세 어르신들께서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시거나 아니면 직접 주민센터 등을 또는 방문, 전화 등을 통해서 지원을 받으셔서 3일까지 한 분이라도 더 예방접종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를…."

정부는 고령층이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가 걸리더라도 중증화를 막을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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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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