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택시기사에게 합의금 1천만 원…경찰, '증거인멸 교사' 검토

MBN New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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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택시기사가 이 차관에게 합의금 1천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거액의 합의금에 영상을 지워달라는 요구가 담긴 게 아닌지 의심하고, 이 차관에게 증거인멸 교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재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이 택시기사를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는 이 차관으로부터 합의금 1천만 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합의금은 통상 최대 3백만 원까지 책정된다는 일선 경찰들의 설명을 고려하면 높게 책정된 금액입니다.

거액의 합의금엔 이 차관의 폭행 정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하는 대가가 포함된 게 아닌지 의심을 사는 대목입니다.

이런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 진상조사단은 이 차관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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