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주자 5명의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향한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의 견제와 신경전이 이어졌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 저는 장마가 예상되면, 지붕에 비가 새면 거기만 고쳐야지 전 지붕을 다 뜯어놨다가 장마를 만나면 큰일 난다. 그래서 변화나 개혁도 일정 부분만 수용해야지 그것이 모든 것을 삼켜서는 곤란한 것 아니냐….]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패널에 요구되는 언어와 당 대표의 자리에서 요구되는 언어는 분명히 다른 것이고 // 이 후보의 언변이 잘못하면 굉장한 리스크가 될 수 있다, 이런 걱정이 많이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막말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서 과도한, 젊은 사람들이 이걸 '억까'라고 합니다. '억지로 까려고 한다'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이것도 막말이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억까'를 중단하시는 것이 네거티브 논쟁을 좀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나 대표께서 오늘도 보면 김종인 위원장이 경선에 개입하지 말라는 취지로 인터뷰를 하셨습니다 // 도대체 김종인 위원장이 경선에 무슨 개입을 하고 계신지 확인된 것을 좀 설명해주시겠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김종인 위원장께서 최근에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건 전당대회에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다, 라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김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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