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진은 보통 정지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사진 작품 속 풍경이 움직이고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햇볕을 받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고 꽃잎이 떨어집니다.
정갈한 방 안에서 바라보는 폭포는 시원하게 쏟아져 내립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임창민 작가의 '앳 더 모먼트 At the Moment)'전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민 /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
- "이번 전시는 작년 1년간 연구년을 보냈던 미국에서 촬영한 푸티지와 그 이후에 한국에서 만든 작업들, 신작으로 구성된 16점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겨울이든 가을이든 그런 계절이 담겨 있는 작품들을 담아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두 공간이 만나서 이상적인 장소를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