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시는 것처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대표 자격으로 처음 회동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안 대표를 찾아갔고요.
오늘 이 자리에서는 아무래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 등이 거론되지 않을까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데. 두 대표의 발언이 시작되는 대로 직접 현장 오디오를 들어보겠습니다. 지금은 현재 첫 회동을 갖고 손을 맞잡고 사진을 찍는 장면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한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나고 있는 겁니다. 아무래도 오늘 이 자리에서 양당의 합당 문제가 논의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이 많이 나왔고요.
현재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실무협상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문제는 당을 합치는 방식을 두고는 여전히 이견이 있다는 점입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을 만나서 안 대표를 만나면 합당 선언을 제안할 거다, 이렇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싸움보다는 통합의 대의를 세우고 서로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 대표가 조건 없는 합당을 선언했던 그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강조를 했고요.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합당 후 당명 변경 같은 내용은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 안철수 대표가 발언할 것 같은데 현장 오디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먼저 이준석 대표님의 당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 대표의 당선이 저는 정치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생각이 반영된 그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난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승리는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그리고 또 이번 이 대표의 당선은 제1야당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이 제1야당이 변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신 것 아니겠습니까? 이제부터가 저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국민들의 바람을 제대로 담아서 제1야당 그리고 더 넓은 범야권이 혁신을 하고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결과를 보여줄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졌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그런 일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두 당 간의 통합 논의 아니겠습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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