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진행된 국회 연설에서 민심과 당심 괴리 문제를 인정하고 반성하면서 동시에 이준석 대표 체제로 거듭난 국민의힘이 합리적 보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양당 사이의 합당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송영길 대표, 오늘 취임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늘도 민주당의 자기 반성을 앞세웠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의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결정적 이유를 당내 민주주의와 소통의 부족이라고 반성했고 특정 세력에 주눅 들거나 자기검열에 빠지는 순간, 민주당은 민심과 유리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아가 내로남불 지적을 넘기 위해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에 따라 소속 의원 12명에게 탈당 권고를 하는 등 민주당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준석 대표 체제를 맞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탄핵의 강을 넘어 합리적 보수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하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 자기반성과 개혁을 통해 국민을 받들고 봉사하는 정치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30대 이준석 열풍'을 의식한 듯 청년 문제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대통령에게 청년특임장관을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국정 현안 가운데 최대 부담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 폭탄'에 가까운 공급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누구나집' 사업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회동을 가졌다고요? 어떤 내용을 논의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취임 인사 차원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하지만 관심은 두 대표가 양 당의 합당을 두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였는데, 공개 발언에서부터 합당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먼저 안철수 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 양당 통합이라며 국민의힘 사정으로 협의가 미뤄져 왔는데 이제부터라도 속도를 내자고 촉구했습니다.
안 대표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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