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연기론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놓고 의원들과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대변인 사퇴와 X파일 논란으로 위기에 몰린 가운데, 국민의힘은 논란 진화에 나서며 손짓하는 모습입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경선 연기론을 놓고 민주당이 몇 주째 내홍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는 결론이 내려지는 겁니까?
[기자]
네. 아직 미지수입니다.
경선 시기 논의를 위한 민주당 의원총회는 내일 오전 10시 반 열립니다.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추가 논의한다는 방침인데요.
민주당 최고위원 가운데 경선 연기파로 분류되는 전혜숙 의원이 오늘 국회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지도부 중에서는 처음으로 경선 시기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대한 파장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지도부에서도 경선 연기 논의가 격화되고 있는 만큼, 송영길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거쳐 내일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각 대선 후보 측도 여전히 팽팽합니다.
지지율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 역시 완강한데요.
이 지사 측은 경선연기는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이를 위한 당헌 개정 역시 당원과의 약속과 신뢰를 깨는 것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누구나 개개인의 유불리 뛰어넘어서 정권 재창출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의원총회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경선 시기 조절은 당헌 당규 개정사항이 아니고 당무위원회의 의결 사항이 사항이라며 경선 연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의원은 내일 도심 공항을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개최합니다.
'반 이재명 계' 전선 구축이라는 해석에 각 후보 측은 '정책 토론'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측은 대변인 사퇴와 X파일 논란으로 한순간에 악재가 겹쳤다는 평가입니다.
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 윤 전 총장 측은 후임 대변인 물색에 나섰지만,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된 상황입니다.
윤 전 총장의 '1호 영입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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